경제 싱가포르의 생활비는 사업 비용이 아니다. 입장료다.
경제 · 오피니언

싱가포르의 생활비는 사업 비용이 아니다. 입장료다.

LH작성 LEE HANSANG, 브라이튼 그룹 회장·2026년 6월 18일·1 분 분량
싱가포르의 생활비는 사업 비용이 아니다. 입장료다.
오피니언 — 견해는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.

3년 연속, Julius Baer는 이곳을 부유층에게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꼽았다. 런던이 2위. 홍콩이 3위. 해마다 똑같은 결과다. 하지만 올해 보고서에는 처음 있는 일이 담겼다.

이 지수가 2020년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, 전 세계 '풍요로운 삶'의 비용이 떨어졌다. 달러 기준 2% 하락이다. 사치재는 대개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오른다. 그 추세가 방금 금이 갔다. 세계 경제가 식고 있다는 신호다. 싱가포르도 예외는 아니다.

그런데도 자본은 계속 이곳을 택한다. 이곳의 단독 패밀리오피스는 5년 만에 약 400개에서 2,000개 넘게 늘었다. 비싸서 떠나는 이들도 있다. 훨씬 더 많은 이들이 비싸고, 또 예측 가능해서 몰려온다. 상당한 규모의 부를 운용할 때는, 절약보다 확실성에 값을 치른다. 이기고 있는 쪽은 두 번째 부류다.

그게 바로 외부인들이 놓치는 지점이다. 비용은 실재한다. 하지만 그 비용이 사들이는 시스템, 즉 법치와 안정, 말한 대로 행하는 정부는 실제로 작동한다.

비싼 도시는 흔하다. 비싸면서도 사업이 실제로 굴러가는 도시는 흔치 않다.

이곳에서 무언가를 짓는 사람이라면 이미 안다. 싱가포르는 비용이 아니다. 인프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