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이 아니다. 이유도 모른 채 거기에 돈을 쓰는 리더들이다.

오피니언 — 견해는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.
작년, 주요 기업이라면 모두 AI 전환을 선언했다. 경영진은 예산을 잡았다. 태스크포스를 꾸렸다. 컨설턴트를 고용했다. 주주들에게 AI 우선의 미래를 약속했다. 1년 뒤, 성적표는 냉혹하다.
CEO의 56%는 AI 이니셔티브에서 매출 성장도, 비용 절감도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. 꼬박 1년을 쓴 뒤 나온, 다수의 답이다. 사업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해져야 했다. 대부분에게는 오히려 더 흐릿해졌다.
그럼에도 감원은 진행됐다. 작년 한 해 수만 개의 기술 직군이 사라졌고, 그 상당수가 AI가 일을 대신한다는 명분으로 정당화됐다. 하지만 생산성 데이터는 아직 AI가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 주지 못한다. 결정이 증거를 앞질렀다.
승리한 기업들은 더 나은 도구를 사지 않았다. 다른 모두가 산 것과 똑같은 도구를 샀다. 차이는 AI를 일상 운영에 어떻게 엮어 넣었는가였다. 무엇을 배치했느냐가 아니라, 어떻게 했느냐. 한쪽은 실제 비용을 줄였다. 다른 쪽은 그저 새 항목 하나를 추가했을 뿐이다.
AI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. 이유도 모른 채 투자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.
이제 도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. 왜 그것이 필요한지 아는 것은 그렇지 않다.


